“해당 글은 비방의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고 공익의 목적을 위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최근 온라인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볼드모트 사료’라는 별칭이 붙은 사료에 대한 불안감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 손으로 독을 먹였나?”라는 보호자들의 자책, “도대체 원인이 뭐야?”라는 분노, 그리고 “내 고양이는 괜찮을까?”라는 공포가 뒤섞인 상황입니다. 왜 이런 별명이 붙었고, 이 사료들은 정말 문제의 원인일까요? 반려묘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깊이 파헤쳐 봅니다.
1. 볼드모트 사료란 무엇인가?
‘볼드모트’라는 별명, 어딘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언급조차 꺼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악당 이름입니다. 특정 사료를 지칭하며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이름조차 부르기 두려운’ 사건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신장이 망가져 고통스럽게 떠난 고양이들. 당시에도 피해 사례는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특정 사료들이었죠.
“또 같은 공장에서?”
네, 맞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같은 제조공장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 사료들이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때와 똑같다”며 분노하지만, 법적 문제로 브랜드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2. 사건의 발단: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집단 발병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원인 모를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집단 발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고양이 괴질’로 불리는 이 병은 단순한 전염병이 아닌, 특정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증상
- 다리를 절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증상
- 급격한 신장 기능 저하
- 높은 간 수치
- 혈변, 혈뇨
- 식욕부진 및 급사
492마리의 고양이가 이 병에 걸렸고, 그중 170마리가 사망했습니다. 같은 사료를 먹은 강아지들도 증상을 보였지만, 고양이의 피해가 훨씬 심각했습니다.
3. 범인은 누구인가? 의심받는 사료와 제조업체
이번 사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피해 고양이들이 공통적으로 특정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사료를 섭취했다는 것입니다. M사, E사, H사 등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제조공장은 하나로 동일합니다.
문제는, 이 사료들이 단순히 한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OEM 방식으로 여러 브랜드에 납품된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가 이름만 보고 믿었던 사료들이 같은 공장에서 제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4. 왜 ‘볼드모트 사료’인가?
보호자들이 사료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소당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과거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료 이름을 언급한 보호자들이 역으로 고소를 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법적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볼드모트’라는 별칭이 등장했습니다.
“그 사료도 볼드모트 사료인가요?”
“볼드모트 사료 리스트를 공유해 주세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5. 현재로서는 안전한 사료 리스트
“내 고양이는 괜찮을까? 그럼 뭘 먹여야 하지?”
불안한 보호자들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검증된 안전하다고 알려진 사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레오나르도 👉 쿠팡 보러가기
- 내추럴발란스 👉 쿠팡 보러가기 (식이성 알러지가 있는 먹는거에 예민한 고양이)
- 블랙우드 👉 쿠팡 보러가기
- 힐스 👉 쿠팡 보러가기 (주로 병원판매, 비만이거나 살이찌는 다이어트해야하는 고양이)
- 프로네이처 👉 쿠팡 보러가기
- 몬지 👉쿠팡 보러가기
- 게더 👉쿠팡 보러가기
- 아카나 👉 쿠팡 보러가기
6.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사료 선택법
이번 사건은 모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사료 선택 시 반드시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
- 제조국 확인: 특히 국내 제조 사료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해외 제조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세요.
- OEM 여부 확인: 사료 브랜드만 믿지 말고, 제조 공장 정보도 살피는 습관을 가지세요.
- 성분 분석: 곰팡이균, 효모 등 유해물질 검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꼼꼼히 확인하세요.
- 정기 건강검진: 사료가 안전하다 해도,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세요.
7. 정부와 업체의 대처, 그리고 남은 의문점
농림축산식품부
- 30여 개의 사료를 검사했으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 그러나 민간에서 별도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곰팡이균과 효모가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료 제조업체
- 제조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원인은 사료 외부에서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들의 분노
- “사료가 문제인데 왜 못 찾는 거죠?”
- “고양이를 죽게 한 사료를 우리가 먹였다는 게 너무 억울하다.”
8. 마무리: 반려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반려동물 먹거리의 안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생명은 보호자의 손끝에서 좌우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라도 확인하세요.”
- “피해를 입으셨다면 목소리를 내 주세요.”
우리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요구하며, 행동할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신의 선택이 중요합니다.